슈퍼스타K 길민세, 과거 SNS에 어떤 글 올렸길래? "문란한게 죄냐?"
↑ 슈퍼스타K 길민세/사진=tvN |
'슈퍼스타K' 길민세가 "과거 SNS에 올린 글은 철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 넥센 히어로즈 출신 전직 야구선수 길민세는 참가자로 등장했습니다.
길민세는 "부상도 겹쳤고 좀 안 좋은 사고를 쳐서. 20살 때 입단해 21살에 나오게 됐다"며 "야구를 안 하게 되고 나서부터는 그냥 좀 멍하게 2년을 보낸 것 같다. 새로운 걸 하기가 좀 그랬다. 21살 때까지 야구만 했다. 좀 지쳐 야구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생각없이 그런 글을 SNS에 올렸던 것 같다. 그때는 되게 진짜 철이 없었던 것 같다. 감사한 줄 몰랐던 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길민세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왜 그랬지 생각했고 구단에 있었을 때가 행복했다는 생각도 했다. 되게 많이 후회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그때 혼자 있으면서 위로가 됐던 게 노래였다. 노래도 야구처럼 되게 재밌을 것 같아 도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길민세는 "방송 나가면 옛날 일로 질타하시겠지만 그런 걸 두려워하는 것보다 도전이 큰 것 같다. 야구 말고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게 생겼다. 야구에 대한 미련은 있는데 겁도 나고 다시 다가가기 무섭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앞서 길민세는 2011년 당시 프로 입단 전 "문란한 게 죄냐"는 글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길민세는 온라인에서 "야구 팬문들, 문란한게 죄예요? 술 먹는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거 아니에요?"라며 "제발 '여기 오지 마라'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무서워서 야구 못하겠어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길민세는 "독고진(드라마 주인공)처럼 고소해
2012년 길민세는 넥센 히어로즈에 2차 7라운드 드래프트 지명됐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잦은 SNS 논란글 게재와 감독 비난 등의 글을 올려 결국 방출된 뒤 야구를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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