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500인’ 김상중이 후배들과 벽 없이 지내는 비결을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최장수 MC로 ‘국민탐정’, ‘진실의 파수꾼’ 등의 별명을 가지게 된 배우 김상중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다양한 얘기를 펼친다.
김상중은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한 외국인MC가 나이 어린 선배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자 자신의 해병대 시절 얘기를 들려주며 ‘삶의 지혜’를 전했다.
김제동이 “김상중 씨는 어떤 선배입니까?”라고 묻자, “학교 다닐 때는 사실 깐깐하고 엄한 선배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김상중은 자신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이민호, 이종석 등과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과 비법을 공개했다.
김상중은 “거의 제가 나이가 제일 많다.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배들한테 좋은 얘기도 많이 한다…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지더니 아빠라고 부르는 사이가 됐다. 후배들이 저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제동은 “딸 역할을 하거나 아들 역할을 한 후배들이 인터뷰를 하면 공통적으로 ‘드라마가 끝나도 아빠라고 부르고 싶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고, 김상중은 “그렇게 부르는 후배는 이종석-이민호 씨, 여자 후배 중에는 유이-유인영 씨가 있다. 계속 그렇게 전
그러자 김제동은 갑자기 일어나 자동으로 무릎을 꿇더니 큰 절을 올려 김상중과 다른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제동은 “따님들이 많으셨구나. 잘 몰라봤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상중은 “드라마를 이성적으로 보신다. 감정적으로 봐야 하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