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신출귀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장악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를 통해 처음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김현주(도해강 역)가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한 열연으로 드라마를 진두지휘하는 것.
지난 주 방송에서 해강(김현주 분)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그의 칫솔로 변기를 닦거나 변깃물로 물병을 채워넣는 등 깨알같은 복수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해강은 진언(지진희 분)이 설리(박한별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 애잔함마저 자아냈다.
특히 해강이 진언을 향해 이혼 서류를 집어던지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짜릿함을 안기기에 충분했다는 반응. 무엇보다 극과 극의 상황에 놓여있는 도해강과 독고용기의 스토리는 김현주의 찰진 연기력으로 더욱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기에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하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울다가 웃다가 정신없이 보게 되는 마성의 김현주!”, “해강이 울 때 나도 모르게 같이 울게 되버림...같은 여자로써 정말 공감된다”, “김현주, 1인 2역 연기 볼수록 소오름!”, “역시 믿고보는 배우, 눈이 호강하는 연기다!” 등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가슴 찡하게 끌리는 여자, 도해강과 독고용기로 열연중인 김현주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