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박중훈과 문소리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새로운 배우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박중훈과 문소리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의 심사위원을 맡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영화계 선배 배우가 심사위원이 돼 재능 있는 후배 배우를 발굴, 격려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심사위원을 맡은 선배 배우는 뉴커런츠와 비전 부문의 한국영화들을 본 후 최고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를 각 1인씩 선정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독립영화에 나온 배우들을 조명하기 위해 설립한 취지에 맞게 작년 첫 수상자인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2015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 ‘파수꾼’의 이제훈, ‘한공주’의 천우희,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등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인 독립영화로 화제가 된 것처럼 올해의 배우상을 통해 어떤 신예들을 발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10월 10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중훈, 문소리 두 심사위원이 직접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