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상] 이재용 아나운서 “덤덤해진 방송…좋은 자극제 될 것”

[MBN스타 안성은 기자]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진행자부문 개인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공개홀에서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대중적 이미지와 따뜻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 사진=한국방송대상 캡처

이재용 아나운서는 “정말 받고 싶던 상이었다. 오늘 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이 자리가 사실 거북한 자리다. 늘 진행자 석에 있었는데, 그 자리엔 후배들이 있고 상을 받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진행을 할 땐 떨리지 않았는데 상을 받으러 올라오니 떨린다”며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어야 신뢰가 생긴다. 그래야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계속해서 모든 아나운서에게 성원 보내주시고 올바른 방송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이재용 아나운서는 “설레던 방송이 덤덤해진 순간이 왔는데,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제도로,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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