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방송대상 TV진행자상 트로피를 안았다.
김성주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공개홀에서 진행된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TV진행자상의 영예를 맛봤다.
김성주는 트로피를 바라보다가 “정말 감사하다. 꼭 받고 싶었던 상이라 더 기쁘다”며 “독립해서 8년 만에 받게 됐다. 수상 소감이 길어지면 진행자들이 곤란하지만 감사한 사람들이 있어서 길게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복면가왕’ Mnet ‘슈퍼스타K’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현한 뒤 “늘 아침밥을 챙겨주는 아내, 아빠가 하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봐주는 세 아이, 새벽마다 기도해주는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 사진= 곽혜미 기자 |
이어 “회사 나간 지 8년 됐다. 얻은 깨달음은 두 개가 있는데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내가 잘 하는 걸 해야 한다는 거였다”며 “훌륭한 진행자가 많지만 제가 잘할 수 있는 재능을 보여주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제도로,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