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오랜만에 라디오 DJ로 컴백한다.
유희열은 이달 중순 전파를 탈 KBS 라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의 DJ를 맡아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생방송을 진행한다. 유희열의 DJ 컴백은 2011년 KBS Cool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이하 ‘라천’) 부스를 떠난 이후 약 4년 만이다.
유희열의 파트너는 정형돈이다. 정형돈은 2014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라디오특집’에서 배철수를 대신해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일일DJ로 나선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라디오 DJ는 첫 도전이다.
정형돈의 공동 DJ 발탁에는 유희열의 구애(?)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KBS 관계자는 “유희열이 공동 DJ로 정형돈을 원했다”며 ”단순한 명절 특집 라디오가 아닌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라천’ 연출을 맡았던 원년 스태프 윤성현 PD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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