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한 커플의 애절한 사랑을 전했다.
6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뇌전증으로 갑자기 쓰러진 여자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결혼식을 강행한 한 남자의 사연이 그려졌다.
중국의 한 남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과 결혼을 하기 위해 프러포즈를 했고, 여성은 흔쾌히 남성을 받아들이며 결혼식을 코 앞에 두고 있었다.
↑ 사진=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하지만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고, 알고 보니 뇌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남성의 친구들은 그를 향해 “결혼 전 알게 돼 다행 아니냐”고 말했지만 남성은 화를 내며 결혼식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남성은 “내 평생 소원이 웨딩드레스 입어보는 것”이라고 말한 여자친구의 말을 잊지 못했다. 결국 결혼식 며칠 전 여성은 사망했으나 남성은 여성의 시신에 웨딩드레스를 입혀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 남성은 결혼식 다음 날 여성의 장례식을 치렀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이들의 진실한 사랑이 중국을 뒤흔든 것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