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마룬5 대구 내한 공연이 아티스트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된 가운데, 내한 공연을 맡은 관계자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마룬5 내한 공연이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전 연기됐고 관객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아티스트의 건강상의 문제로, 애덤 리바인이 목 근육 이상으로 해당 공연을 강행하는 것에 문제가 생겼던 것. 때문에 해당 공연은 오는 10일로 연기됐다. 이에 내한 공연을 맡은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첫 대구 방문인데, 많은 이들에게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충분한 휴식 후 10일 오후 8시에 대구 관객 분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관계자는 “대구 공연 티켓의 취소를 원하는 구매 관객 분들께는 수수료를 포함한 티켓 전액을 환불해드릴 예정”이라며 “6일 표를 가지고 10일 현장에 오면 같은 좌석으로 안내하겠다. 다시 한 번 마룬5의 공연을 기다린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마룬5는 첫 내한공연이었던 지난 2008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2012년 2만5000석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공연과 부산 사직체육관 공연까지 모든 공연이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1년과 2012년 부산에서의 단독공연으로 지방 팬들과 만남을 가진 이후 첫 공연이며,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한편, 마룬5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