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낚시꾼 전복 사고를 두고 한 낚시꾼의 거짓말이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데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돌고래호 낚시꾼은 승선객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 있었지만 실제로는 해남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후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양경찰이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를 했고 이 낚시꾼은 “배가 잘 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낚시꾼은 “명단과 승선 인원이 다르면 돌고래호 선장이 불이익을 당할까 봐 거짓말 했다”라고 밝혔지만 결국 이로 인해 구조와 수색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소식과 더불어 돌고래호 낚시꾼 전복 사고의 생존자들의 표류 당시 증언도 눈길을 끌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생존자들은 배에 10시간 가량 매달려 있을 당시
생존자는 “처음에 7명이 함께 매달려 있었으나 나중에는 4명이 바다로 휩쓸려 나가고 3명만 버티다 어선에 구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은 “돌고래호 낚시꾼, 진짜 살리지는 못할망정 알지도 못하면서 왜 거짓말을” “돌고래호 낚시꾼, 기가 막힌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