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AFA FILMS 2015: 나쁜 영화들’이 선보일 화제작 ‘화산고래’가 제4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의 낭보를 전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가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을 통해 선보일 영화 ‘화산고래’가 제19회 몬트리올 국제판타지아영화제 초청에 이어, 제4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산고래’는 2070년 황폐한 도시를 배경으로 고래와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하진과 해적단이 전설의 동물 화산고래를 찾아 떠나는 SF 어드벤처. 대지진과 화산폭발로 인류 전체가 위기를 맞이한 미래의 황폐한 도시와 화산고래라는 전설의 존재를 탄생시킨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화산고래’는 고래와 대화할 수 있는 하진과 그녀를 둘러싼 일행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담아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침내 전설의 존재를 마주한 순간 하진이 만나게 되는 인간 심연의 광기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화산고래’로 첫 장편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박혜미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존재를 말이 되는 생명체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2년은 길고도 짧은 시간이다. 이렇게까지 스스로 깊게 애니메이션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처음이고, 스스로의 한계를 많이 느끼기도 처음이었지만, 그만큼 카타르시스를 느낄 여지가 많은 시간이었다”며 긴 시간 고뇌했던 소회를 전했다.
‘화산고래’는 오는 10일부터 개막하는 ‘KAFA FILMS 2015 : 나쁜 영화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