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의 영화 ‘비밀’이 개봉일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9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의 새로운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비밀’이 오는 10월15일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전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이 영화 ‘비밀’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성동일은 10년 전 맡은 살인사건으로 인해 혼자가 된 살인자의 딸을 키우는 형사 상원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를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살인자의 딸 정현 역은 귀여운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유정이 맡아 비밀을 간직한 성숙한 여고생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다.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
마지막으로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선생님 철웅은 때 묻지 않은 눈빛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손호준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세 사람의 슬픈 악연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 영화 ‘비밀’은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더 테러 라이브’의 각색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치밀한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비밀’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대중적인 섹션 부문인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비밀’은 부산에서 첫 공개될 예정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죄와 벌, 증오와 용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윤리적 딜레마를 그린 영화. 이야기를 진중하게 풀어가는 신인 감독의 패기가 돋보인다”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오는 10월15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