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배달하는 MBC ‘무한도전’이 다시 한 번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12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네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일본으로 간 하하는 유재석과 함께 우토로 마을에 방문, 마을 사람들과 1세대 할머니와의 만남을 가진 후, 특별한 밥상을 선물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일본 하시마 섬을 찾는다. 하시마 섬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의 주목을 받은 곳이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을 해야 했던 섬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곳이다. 방송에서는 하시마 섬을 함께 방문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자문을 통한 현재 진행형 역사 교육이 그려질 예정이다.
유럽대륙을 담당한 정형돈과 황광희가 독일을 찾는 모습도 공개된다. 가난했던 1960~1970년대, 독일로 간 한국 광부와 간호사들을 찾아 추억의 맛을 선물할 예정. 독일에서는 과연 어떤 음식으로 어떤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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