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서 콜린 블레스터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77마일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하며 시즌 14호 홈런을 알렸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장타를 쳐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3볼에서 91마일짜리 직구를 노려 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
이후 강정호는 후속 닐 워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나온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득점에 성공했다.
보크는 투수가 거짓으로 공을 던지는 척하며 주자를 속이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때 모든 주자는 한 베이스씩 진루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