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막노동하는 남편 창피하지 않아" 여배우의 소탈한 매력
↑ 라미란/사진=tvN |
배우 라미란이 과거 남편에 대해 이야기한 방송 출연분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라미란은 남편을 언급했습니다.
라미란은 "남편이 결혼 전 매니저로 일했다. 그런데 2002년 결혼하고 나서 음반시장이 불경기였다. 그냥 월급쟁이 매니저였는데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아서 관뒀다"며 "당시 나도 연극을 했지만 무명이었고 연봉이 몇 백도 안 됐다.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1년 정도 신혼 생활하고 아이를 낳은 후 친정으로 들어가서 3년 정도 지냈다. 또 시댁에서도 1년 반 지냈다"고 말했습니다.
라미란은 또한 "애 낳고 상황이 더 힘들었다. 7~8년 정도 수입이 없어서 전기세도 못 낼 정도였다. 지금 TV나 영화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돈 많이 벌겠다고 하지만 빚 갚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사람들이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을 때 막노동한다고 한다. 떳떳하게 자기 몸으로 일하는 건데 불법도 아니고 창피하지 않다"고
아울러 "남편이 신성우 매니저 출신이지만 나랑 잘 안 맞는다. 지금도 전화 잘 안 하는데 계속 같이 있다고 생각해봐라. 영화에 노출 장면이 있는데, 남편이 매니저 한다는 것도 이상한 것 아니냐. 인생은 각자 사는 거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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