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유산, 오는 11월 10일 출시 `관심집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공허의유산’을 오는 11월 10일(한국 시간 기준)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허의 유산의 공식 출시 일자는 한국 시간 14일 새벽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생중계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3 결승전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출시 일자와 함께 공허의 유산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도 최초로 선보였으며, 해당 영상은 현재 스타크래프트 I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은 1998년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상을 수상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흥미진진한 결말을 지을 기대작이다.
플레이어들은 프로토스 중심으로 새로이 전개되는 캠페인 안에서 프로토스 거대 함선인 아둔의 창을 이끌며 종족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며, 동시에 테란 영웅 짐 레이너와 칼날 여왕 케리건의 운명을 볼 수 있게 된다.
공허의 유산은 현재 디지털 형태로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사전 구매자에게는 ‘망각의 속삭임’프롤로그 미션을 곧바로 즐겨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서 선보일 예정인 프로토스의 영웅 ‘아르타니스’가 지급된다.
디지털 딜럭스판 구매자에게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집정관 전투 애왕동물, 히어로즈의 공허의질주자 탈것, 하스스톤 프로토스 테마 카드 뒷면 등이 제공된다.
더불어 한정 소장판에는 디지털 딜럭스 버전 콘텐츠를 포함해 추가로 전면 컬러 양장판 스타크래프트 야전교범, 시네마틱 영상 특별 DVD, 사운드트랙 CD가 포함돼 있다. 소장판의 국내 가격 및 판매처 등 자세한 정보는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공허의 유산은 17년 이상 지속된 스타크래프트 대서사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환상적인 결말을 제공한다”며 “최고의 실시간 전략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새로운 유닛, 자동 편성 토너먼트, 협력 게임 모드 등 엄청난 개선을 이뤄냈다. 하루 빨리 11월이 찾아와 플레이어들이 이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허의유산의 일반 디지털판은 3만 6천원, 디지털 딜럭스판은 5만 6천원에 배틀넷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