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단편 영화 ‘콩나물’은 제 9회 대단한 단편 영화제 개막작인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배우 특별전은 김수안의 작품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의미도 남다르다.
‘콩나물’은 굉장히 소소한 일상을 다룬다. 할아버지 제삿날에 할아버지가 좋아했던 콩나물을 사러 시장으로 향하는 보리(김수안 분)의 작음 발걸음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히 ‘콩나물’은 카메라 또한 보리의 눈높이에 맞춰 담기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돼 짠한 감동까지 전하니, ‘대단한 단편 영화제’의 대단한 개막작이라 할 수 있다.
‘제 9회 대단한 단편 영화제’는 오는 16일 폐막한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배우 김옥빈이, 예선 심사위원으로는 홍석재 감독, 배우 김새벽, 씨네 21 정지혜 기자, KT&G 상상마당 김신형 시네마 프로그래머가 각각 맡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