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가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편성을 알린지 3시간 만에 정정 발표를 했다.
15일 오후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15일) 발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SBS 새수목‘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 男女주인공 확정)관련 보도자료는 제작사의 의뢰를 받아 발송된 보도자료”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SBS 주무부서인 드라마본부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는 실수가 있었다”며 “추후 확인 결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몇 가지 협의사항이 남아있어 최종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 사진=MBN스타 DB |
앞서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라는 것이 밝혀져 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주인공 차지원(블랙)이 갑작스레 닥쳐온 불행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기 위해 우정을 배신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화끈한 복수극이다. 몇 번의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신분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어린 신부 스완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다시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려가게 된다.
이진욱과 문채원이 주연으로 발탁된 가운데, 극 중 이진욱은 매사 긍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지만,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복수를 꿈꾸게 되는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블랙)으로 분한다. 문채원은 행동이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조차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깜찍 발랄한 소녀 스완으로 이색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미녀의 탄생’ ‘내사랑 나비부인’ ‘태양의 신부’ 등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기분 좋은 날’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