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이름 굴욕 “음식점 가면 사인하고 늙은 정경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정경호가 이름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함께 수다 떨면 ‘감’칠맛 나는 남’자’들 ‘감자특집’으로 꾸며져 김장훈 정경호 김용준 박휘순이 출연한다.
김구라는 “이름 때문에 굴욕을 많이 당하겠어요”라고 말했고, 정경호는 “음식점 가면 사인을 하고 늙은 정경호라고 (쓰고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풍선 팬터마임’ 무대도 선보였다.
규현은 “풍선 하나만 있으면 즉석 해서 마임을 하실 수 있다고”라고 말했고, 정경호는 주머니에서 꺼낸 풍선을 불어 팬터마임을 보여줬다.
그의 시범이 끝나자 보던 출연진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는가 하면, “찰리 채플린이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15년차 배우인 정경호는 무릎이 빠진 채로 연극공연을 강행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의자를 쳐야 되는 장면이었는데 안 맞아서 (무릎이 빠졌다)”면서 병원에 가지 못한 채 압박붕대를 동여매고 연극무대에 올랐던 이야기를 쏟아내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