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과 고준희가 절친이지만 극과 극의 인생을 살아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회에서는 폭탄녀 김혜진(황정음 분)과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의 동거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맥주집 알바를 하며 수많은 기업에서 떨어지는 취업준비생 김혜진과 화려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모든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민하리가 한 집에서 함께 사는 모습이 보여졌다.
↑ 사진=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
김혜진은 민하리가 집앞에서 모르는 남자와 키스를 하는 걸 보며 “사람들 앞에서 무슨 짓이냐”고 등짝을 마구 때리면서도 “새로운 남자냐. 어떻게 그렇게 만나게 됐냐”고 호기심을 보였다.
이에 민하리는 “아직 만날까 말까 고민 중인 애다. 남자는 사실 다 똑같다. 진정한 사랑의 값어치가 대수냐. 괜찮다 싶으면 그냥 만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김혜진과 전혀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외모와 생활은 극과 극이지만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민하리는 자신의 생일 파티에 온 김혜진을 향해 “저런 친구가 어떻게 네 친구냐”고 비웃는 남자에게 “네가 우리 혜진이를 아냐”고 때리는가 하면 김혜진을 “마누라”라고 부르며 꼭 붙어다녔다. 그런 민하리를 김혜진도 각별하게 여기며 우정을 이어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