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피츠버그의 강정호에게 부상을 입힌 시카고의 코글란의 페이스북이 테러를 당하고 있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 수비 실책 이후 더블플레이를 막으려 자신을 향해 뛰어든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입게 됐다.
코글란은 CBS스포츠를 통해 “나는 룰 안에서 행동했다. 강정호가 슬라이딩하는 나를 뛰어 넘을 시간이 없었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정당화했다.
이에 강정호 역시 성명을 통해 “야구에서 주의해야 할 장면에서 심각한 부상이 나온 것은 불운한 일”이라면서 “코글란은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
하지만 코글란의 페이스북은 그의 주루 플레이에 분노한 한국 팬들과 피츠버그 팬들의 비난글로 가득하다.
한편, 강정호는 부상 부위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과 정강이뼈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