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한-일, 문화 달라 상처 받았던 적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일본과 다른 한국 문화에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홍기, 후지이 미나,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최희, 파비앙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미나 씨는 (한국의) 너무 솔직한 말 때문에 상처 받을 때가 있었다고?”라고 물었다.
후지이 미나는 “일본과 한국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일본은 감정을 숨기는 게 예의다. 정말 기쁘고 반가워도 숨긴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의 아는 언니들을 보면 ‘보고 싶다’ 등의 애정표현을 해주니 기뻤다”면서도 “반대로 피부에 트러블이 났을 때 아는 언니가 ‘어 뭐가 났네’라고 아는 척을 해서 ‘어? 뭐지’ 싶었다”며 “일본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