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윤영진 PD가 밴드의 섭외 기준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톱밴드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 PD는 앞서 방송된 ‘톱밴드2’에 관해 “실력을 기준으로 뽑다 보니까 프로 밴드들이 상위권까지 갔다. 음악이나 무대의 완성도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프로 밴드들이 나오면서 (프로그램이) 소외를 받았다. 때문에 시청률도 저조했다”고 진단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톱밴드3’에서는 시즌2의 결과를 거울삼아,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 네임밸류가 있는 밴드들도 나오지만, 스쿨밴드, 아마추어 밴드, 직장인 밴드 등 다양하다. 꼭 실력만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는 밴드들이 본선에 올라와 있다. 그런 면에서 ‘톱밴드3’는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이후 올해 시즌3를 맞이한 ‘톱밴드’는 톡식, 장미여관, 데이브레이크, 몽니 등 실력파 밴드들을 대거 배출했다. 시즌3에서는 첫 방송을 앞두고 총 18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 대결을 펼친다. 오는 10월3일 오전 11시30분 첫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