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비투비 육성재가 친절한 경찰로 변신한다.
육성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연출 이용석)에서 아치아라 파출소의 순경 박우재 역을 맡았다.
극중 박우재는 타고난 싹싹함과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친절한 순경으로 드라마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육성재는 "대본을 하루에도 수십 번을 읽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사의 호흡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더라"며 "평소 좋아하는 배우 류승범, 이재훈, 이민기의 연기를 보며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아라한장풍 대작전'에서 순경으로 나오는 류승범의 연기도 유심히 살펴봤다는 육성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눈치도 살짝 부족하고 어리바리하다. 종종 '똘끼'도 부리는 귀여운 캐릭터지만 순수하고 본업에 대한 열정도 넘치는 전적 3수생의 경찰"이라 소개하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감정에 솔직하고 꾸미지 않은 모습을 원하셔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트너 문근영에 대해 육성재는 "대본 리딩 때 처음 보았는데 역시나 예쁘고 연기는 두말할 것도 없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문근영 선배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과분한 칭찬이라 부담도 살짝 됐지만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절한 우재씨로 시청자들을 정성껏 모시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의 이야기를 담는다. 10월 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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