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시원이 기존 이미지를 무색하게 하는 역대급 망가짐으로 인기몰이다.
22일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 제작사가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넉살 끝판왕' 김신혁 역의 최시원의 삼각김밥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긴다.
사진에는 삼각김밥을 먹으며 출근하는 '표정부자' 신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송 첫 회에도 혜진(황정음 분)에게 삼각김밥을 내밀고, 유통기한이 지난 척 장난을 치며 폭소를 유발했던 신혁은 이날도 어김없이 삼각김밥을 들고 등장, 눈길을 끈다.
최시원은 능글맞은 넉살 미소부터, 허탈함에 입꼬리가 축 늘어진 허탈 미소까지 다양한 얼굴로 순간순간의 감정을 표현해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만 봐도 웃겨" "신혁과 삼각김밥은 천생연분" "할리우드미소에서 삼각김밥이라니"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최시원이 자유분방한 영혼을 지닌 신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연구해 오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극 초반 코믹한 설정이 많은데 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살려내면서도 과하지 않도록 완급 조절을 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이 감탄하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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