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손해배상 소송 3차 변론준비기일이 열린다.
23일 오후 4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에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한 3차 변론준비가 진행된다.
앞선 두 번의 변론준비 과정에서 김현중의 폭행과 A씨의 유산의 상관관계를 증명할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세 번째 변론준비기일에서 새로운 무언가 나올 지 주목된다. A씨 측이 요청할 증인도 이날 결정된다.
한편 A씨는 폭행 및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취지로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현중 측은 A씨가 합의금 6억 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 원을, 합의금 전달 당시 비밀유지조항을 어긴 부분에 대한 위자료 6억 원 등을 포함 12억 원에 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또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으며, 김현중 측은 아이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친자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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