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막영애 14’ 김현숙의 러브라인이 심상치 않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방송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 14’)에서는 사장이 된 후 첫 명절을 맞은 이영애(김현숙 분)가 주변 사람들을 챙기며 지친 마음을 옛 남자친구 김산호(김산호 분)로부터 위로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애는 1년 넘게 ‘썸’만 탄 이승준(이승준 분)에게 서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고민에 잠겼다. 김산호는 일을 핑계로 그를 휴양림에 데려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김산호는 이영애를 집에 데려다 주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했지만 술에 취해 잠이 든 이영애가 이를 듣지 못했고, 이승준은 괴로워하며 술에 취해 잠들었다.
↑ 사진=막영애 14 캡처 |
늘 아웅다웅하지만 따뜻한 이영애의 가족들도 웃음을 선사했다. 백수로 처가살이하고 있는 매제 김혁규(고세원 분)는 이영애의 어머니이자 장모인 김정하(김정하 분)에게 이것저것 음식을 해 달라며 눈치 없이 굴다가 결국 장모의 타박을 받았다. 또한 김정하는 더 이상 명절에 전을 부치지 않겠다며 “전 먹는 재미는 먹는 사람이나 있지 뜨거운 불에서 부쳐대는 난 하나도 재미없다”, “30년 넘게 부쳤으면 됐지 남자들은 왜 여자 손을 빌려서 대신 효도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막영애’는 노처녀인 이영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