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이어 ‘사도’까지? ‘일베’ 합성 포스터 유포…‘충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영화 ‘사도’ 포스터 합성본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본래 포스터 속 유아인의 손을 ‘일베 인증’ 손가락으로 교묘히 변형시킨 모습으로 대강보면 오리지널 포스터와 구분할 수 없다.
실제로 구글에서 ‘사도 포스터’ 또는 ‘사도 고화질 포스터’를 검색하면, ‘일베’ 합성 포스터가 가장 먼저 검색된다. 이는 역사적 인물 희화화에 동참하게 될 수도 있어 충격을 준다.
앞서 ‘한밤의 TV연예’는 일베에서 합성한 영화 ‘암살’ 포스터를 사용해 큰 물의를 일으켰던 바있다. ‘한밤’ 측이 직접 나서서 사과했지만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일베는 사도한테 왜 저러는거래?” “사도 측에서 일베 고소했으면 좋겠다” “일베 합성 포스터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