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인 시네마엔젤의 9번째 주자로 영화배우 이정재와 이솜이 나섰다.
버버리코리아의 후원으로 하퍼스 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부산국제영화제에 전달한다.
이번 나눔의 뜻을 함께 한 이정재, 이솜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새로운 세계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네마엔젤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감사패도 전달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할 때마다 화려함 뒤에 고생하는 스탭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감사의 표현을 꼭 하고 싶어 배우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20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굳건히 지켜오며 영화제를 빛내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 밤낮을 가리지 않았을 스탭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네마엔젤을 대표하여 영화배우 이정재가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솜은 영화촬영으로 참여가 어렵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영화현장을 비롯한 여러 작업을 통해 특히 스탭들의 노고를 잘 알기에 영화배우들이 직접 마음을 모은 이번 감사패 증정은 더 의미가 깊다.
2007년에 발족 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의로 시작하였으며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하여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故 장진영,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가 뜻을 같이 하였다.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영화인들이 스크린 밖에서 다양한 선행들을 해왔지만 여러 배우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