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커플 폭행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확산돼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 신상 정보가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가해자 4명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를 최초 유포한 유포자를 찾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초 유포자는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에 분개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의자 4명의 신상 정보를 찾아 게재했고 이는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지만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