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 준비된 가운데 가수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지난 24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이하 ‘어게인’) 은 90년대를 살아온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해줬다.
95년과 96년에 활동했던 R.ef, 박미경, 영턱스클럽, 김원준, 임창정, 육각수, 클론 등이 다시 무대에 올라 그 시절 무대를 재현했다. ‘어게인’을 통해 오랜만에 뭉친 이들과 함께 하는 추억 여행은 감동을 선사했다.
↑ 사진=MBC |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복면가왕’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탄생시키며 음악 예능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MBC는 이번엔 ‘듀엣가요제 에잇플러스’(이하 ‘듀엣가요제’)를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걸그룹 8팀의 대표 멤버들과 일반인이 함께 파트너가 되어 꿈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일 예정이다.
소유, 초아, 전효성, 김남주, 민, 허가윤, 리지, 휘인 등이 출연해 일반인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과정을 공개한다. 걸그룹과 일반인들의 합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아이돌 팬들에겐 애증의 프로그램인 MBC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도 28일 방송된다. 매회 부상 논란으로 폐지설이 등장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보장된 시청률과 신인 아이돌이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도 찾아왔다.
엑소, 미쓰에이, 비스트, 방탄소년단, 포미닛, 카라, 걸스데이, 레드벨벳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총출동해 건강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 사진=SBS |
SBS는 2부작인 ‘심폐소생송’이라는 음악 예능을 선보인다. 가수들의 앨범 속 묻혔던 명곡들을 옥주현, 정인, 이영현, 니콜 등이 재조명한다. 추리하는 콘셉트를 차용해 듣는 것뿐만 아니라 머리를 쓰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아이돌 버전으로 선보인다. ‘아이돌 전국노래자랑’에는 비투비, 씨스타, 이엑스아이디(EXID), 갓세븐 등 총 60여 팀의 아이돌이 출연해 가창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KBS |
MBC ‘복면가왕’이 아이돌들의 노래를 선입견 없이 들을 수 기회를 준 것처럼 ‘아이돌 전국노래자랑’도 가창력으로 재조명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