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 다니엘 : 그에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
최근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방송 이후 일본에 대한 분노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일명 ‘독다’로 불리는 다니엘 린데만이 화제가 됐다.
독일 출신의 그는 최근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장갑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번개와 해골 문양의 장갑은 누구나 한 번쯤 눈길을 줄 법한 모양이다. 그러나 그는 ‘독일인’으로서 이 장갑에 대한 구매를 제지했다.
그는 “경고입니다. 어떤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런 장갑을 팔고 있습니다. 절대 구입하시면 안됩니다. 장갑에 보이는 번개와 해골 상징은 1925년부터 히틀러의 개인 경호단 심볼입니다. 1934년부터 수용소를 관리하여 대량 학살에 참여했고, 나치들의 반인륜적인 행동의 상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은 “독일에서 이 상징이 1945년부터 금지되어 있고, 판매와 소지도 불법 행위이며, 3년의 징역이 해당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나치의 상징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로도 칭찬 받을 일이지만, 그의 국적은 누리꾼을 더욱 감동케 했다.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라고 할지언정 ‘가해자의 국가’에 속한 이로서 지난 역사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들과 달리, 반성하고 이를 제대로 알리려는 그의 태도는 훈훈함을 더했다.
◇ 슈퍼주니어 동해 : 그들이 진짜 ‘주니어’던 시절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연습생 동료이자 팀에서도 함께 활동 중인 성민, 은혁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가수의 꿈을 꾸고 있던 열다섯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15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세 사람의 외모와 한층 풋풋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열다섯의 연습생부터 서른의 슈퍼주니어 멤버까지 함께했던 세 사람은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기도 했다.
◇ 박나래 : 마동석인 줄 알았는데?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과 근육질 몸매. 누가 봐도 배우 마동석스럽다.
그러나 사진 속 주인공은 마동석이 아닌 개그우먼 박나래였다. 각종 독특한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분장의 신’에 등극한 박나래는 최근 마동석 분장에 도전했다.
그는 마동석 특유의 느낌을 200% 재현해냈다. 독특 분장과 함께 마동석이 모델로 활동 중인 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을 묘하게 패러디, 개그우맨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박나래는 ‘그 와중에 섹시해’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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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