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현재 재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지난 25일 방송된 MBN '뉴스 빅5' 방송에 출연,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은 데 대한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발언을 했다.
방송에서 황신혜는 "모전여전 미모가 화제다. 그런데 솔직히 엄마와 딸과 엄마 사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더라. 원조 컴퓨터 미인의 동안 비결은 무엇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운동과 식습관 등 관리도 관리지만, 아무래도 딸이랑 많이 지내다 보니 그런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도 "솔직히 힘들긴 하다"고 말했다.
또 황신혜는 "혹시 따님이 싱글인 엄마에게 결혼에 대해 얘기하진 않느냐.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에 "안그래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면서 “앞일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내가 생각이 없다.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같다.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딸에게만 집중하고 싶다. 딸이 성인이 됐을 때 여유가 생기게 되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딸 이진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이자 인기 방송인인 나종희(황신혜 분)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과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극중에서 황신혜는 50세 나이에 젊은 치매와 마주한 알츠하이머 환자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먹먹한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과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