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설리, “물 공포증으로 평생 수영복 사 본적 없다” |
[김승진 기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설리가 과거 물 공포증을 고백하며 평생 수영복을 사 본적이 없다고 말해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뮤직의 ‘어메이징 f(x)’에서는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설리와 고소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크리스탈의 버킷리스트 도전기를 풀 버전으로 공개됐다.
지난 ‘어메이징 f(x)’ 첫 회에서 어린 시절 안 좋았던 기억으로 인해 물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던 설리는 스쿠버다이빙 도전에 앞서 들렀던 수영복 매장에서 “물 공포증으로 평생 수영복을 사 본적이 없다”라고 또 한번 고백을 했다.
각양각색의 비키니 수영복을 둘러보던 ‘설리’는 “난 물 공포증 때문에 수영을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수영복을 살 일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언젠가 수영복을 산다면 하얀 원피스 수영복이나 리본이 달린 수영복을 사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설리’는 오랜 동안 시달려왔던 물 공포증으로 인해 세수와 샤워도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손에 물을 담아 얼굴을 담그는 것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허리를 편 채로 고양이 세수를 했고, 샤워기 물이 얼굴에 바로 뿌려지는 것도 두려워 항상 조심스럽다고 밝힌 것.
‘설리’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서 이 같은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고백했고, 이를 듣고 있던 제작진들 모두 이번 도전이 그녀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도전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설리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크리스탈 모두 막상 도전의 시간이 가까워오자 얼굴빛이 사색이 되며 멘붕 상태가 돼갔다.
바다와 하늘에서 각자 도전을 앞두고 있던 두 사람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긴장을
또한, 두 사람 모두 옆 사람이 느낄 수 있을 만큼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기도 해 주변 스텝들이 다소 걱정을 했으나, 누구보다 훌륭히 도전에 성공하며 스무살 소녀들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