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한화가 군제대 선수들을 쓴다.
29일 한화는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과 투수 김용주를 정식 선수로 추가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적으로 KBO에 선수 등록을 요청했다.
두 선수는 지난 22일 상무에서 제대한 뒤 한화에 복귀했다. 이미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복귀를 준비했다. 김용주는 29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신일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 하주석은 올해 상무 소속으로 2군 퓨처스리그에서 88경기 타율 3할6푼6리 130안타 7홈런 62타점 41도루로 맹활약했다.
좌완 투수 김용주도 북일고를 거쳐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유망주다. 하주석과 함께 지난 2년간 상무에서 군복무했다. 올해 상무에서 2군 퓨처스리그 22경기에 등판, 8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군입대를 앞둔 내야수 조정원과 외야수 채기영이 임의탈퇴 처리돼 65인 현역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정원은 올해 1군 2경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2군에서는 34경기 타율 3할8푼5리 37안타 7홈런 24타점 7도루로 활약했다. 채기영은 1군 3경기 2타수 무안타, 2군 61경기 타율 2할6리 22안타 3홈런 13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65인 현역 정식선수 엔트리 정원이 가득차 있었다. 하주석과 김용주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
한편 한화는 28일까지 시즌 65승74패로 7위에 랭크돼 있다. 5위 SK(66승71패2무)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져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