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안지환이 MBC '무한도전' 최고 성우로 유재석, 정준하, 하하를 꼽았다.
안지환은 SBS 러브FM(103.5MHz)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를 통해 최근 '무한도전' 성우 특집에 멘토로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최고의 성우로 이들을 거론했다.
안지환은 "유재석씨가 가장 잘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준하씨도 잘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추석 특선 영화로 선정됐던 영화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 음색으로는 하하가 가장 잘 맞았다며 "모두 열심히 잘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지환은 "더빙 작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본숙지가 가장 중요한데, 며칠간의 작업을 함께 지켜 본 결과, 모두들 최선을 다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안지환은 성우 특집을 진행하기에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좋은 취지의 작업이 고맙고 반갑지만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웃기게만 표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건 성우들에 대한 모욕이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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