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연기, 예능 전 분야에서 고루 활약하며 모든 걸 다 가진듯한 엔터테이너, 이승기의 고민은 무엇일까.
2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tvN ‘신서유기’ 마지막 미션에서는 드래곤볼 3개가 걸린 마지막 미션을 비롯해 '서유기'의 역사가 담긴 현장법사 동상 및 대안탑 관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식 촬영을 마친 후 멤버들과 제작진은 뒤풀이를 했다. 멤버들이 한 명씩 속마음을 꺼내놓던 가운데, 이승기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난 방송할 때 가장 행복하다. 쉬면 아프다. 안될 때는 죽고 싶다. 군대가 사실 아무 걱정 안된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가장 싫다"고 밝혔다.
10년 가까운 연예계 생활로 인한 남다른 고민도 털어놨다. 이승기는 "난 사람을 상대로 하는 끌림을 해야 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런데 이제 제한을 느끼기 시작하면 갈등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내려놓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