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유오성-김민정 등이 출동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4회 분에서는 10년 후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천봉삼 역의 장혁이 첫 등장한 상황.
오는 7, 8일 방송될 5, 6회 분에서부터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이 모아졌다.
이에 5, 6회분에 담길 하이라이트 장면들의 메이킹 영상이 선 공개 됐다. 특히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배우들이 분장하는 모습부터 NG가 발생하는 순간까지 ‘장사의 신-객주 2015’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조선시대 상남자 천봉삼으로 열연중인 장혁은 촬영을 준비할 때도 실제 촬영에 돌입해서도 내내 진지한 모습을 보였지만 머리를 한 대 맞는 격한 장면에서 분장용 피가 나오지 않아 NG가 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송파 마방 촬영 도중 소뿔을 잡아당겨보며 장난을 치는 개구쟁이 면모를 드러낸 장혁은 가짜 송아지 엉덩이에 인두를 힘껏 눌러 찍는 장면을 리얼하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오성은 극중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중간 중간 예상치 못한 ‘불혹 귀요미’ 자태를 드러냈다. 자신의 연기가 끝난 후 배우들이 수고했다며 박수를 치자 쑥스러워하는가 하면, 대기하는 도중 다른 배우 뒤에 서서 므흣한 자세를 취하게 되자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어 CG를 이용하는 장면을 위해 ‘몸개그 타임’을 선보이는 등 웃음을 이끌어냈다.
항상 해사한 미소로 분위기를 돋우는 김민정은 손에 들고 있던 소품 불을 아무렇지 않게 한 번에 꺼버리는 등 용기백배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바닥에 누워있던 유오성의 표정을 보자 웃음보가 빵 터지는 바람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덕화-김규철-김일우-임호 등 연기 신들이 총집결한 객주 감초배우 군단들은 극중 팽팽한 긴장감과는 달리 연신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임호의 옷에 불이 붙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이덕화부터 김규철, 김일우 등 관록의 배우들이 일심동체로 움직이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던 것. 장면 완성과 동시에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강철 팀워크’를 증명했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신-객주 2015’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메이킹 영상을 만들었다”며 “오는 5, 6회 방송분에서는 성인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내용들이 쏟아지게 된다.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장사의 신-객주 2015’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