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빅5] 사망 7주기 최진실, 어린시절조차 불우했던 슬픈 과거
↑ 사진=MBN |
지난 2일 방송된 MBN '뉴스 빅 5'에서는 故최진실의 사망 7주기를 기념하며 그녀의 일생을 재조명했습니다.
김형오 앵커는 "원래 가정환경은 굉장히 어려웠다는데, 어떻게 스타로 떴어요?"라고 질문하며 故최진실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아버지는 집을 나가시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컸다"며 한량스러웠던 故최진실의 아버지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상파 방송사 공채 1기 연기자였던 최진실의 아버지에 대해 "연예계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돌다가 최진실씨가 청소년기였을 때 사업이 완전히 망했다"고 설명하며 "당시 최진실은 끼니를 때울 수가 없어서 수제비만 먹는 환경에서 자랐고, 이로 인해 나중에 별명이 '최수제비'가 되기도 했다"며 최진실의 가정형편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말했습니다.
하재근 평론가는 최진실의 데뷔 비하인드에 대해 "등록금도 못내고 겨우겨우 졸업을 했는데, 연예계에 들어가자마자 한 CF에 당대 최고 스타인 김희애씨랑 같이 모델을 섰는데 존재감이 밀리지 않았다"며 "이에 당시 CF감독이 대형 CF에 추천을 하면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와 함께 톡톡 튀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호선 교수는 최진실의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로서는 만족스러운 아버지는 아닌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최진실, 최진영 남매 간의 정이 돈독해 진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를 의지했던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우애를 전했습니다
이어 "소녀 가장처럼 씩씩하게 살던 최진실의 자살은 모두에게 충격일 수 밖에 없다"며 "강인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오던 꽃이 갑자기 져버리면 그것처럼 절망스러운 일이 없다"고 말하며 故최진실의 자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금 오후 3시30분.
[MBN 뉴스센터 이소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