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재혼, 지극한 아들 사랑 "상처될까 재혼 후 여섯 번 유산"

전원주 재혼, 지극한 아들 사랑 "상처될까 재혼 후 여섯 번 유산"

↑ 전원주 재혼/사진=EBS

배우 전원주(76)가 20대에 첫 남편과 사별하고 재혼한 사실을 털어놔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지극한 아들 사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6일 오후 방송될 EBS 1TV '리얼극장: 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 편에서는 전원주의 재혼 사실과 그의 지극한 아들 사랑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저세상으로 떠난 뒤,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재규씨는 친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재혼한 어머니와 살게 됐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전원주의 아들 재규씨는 어린 시절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전원주는 돈을 쓸 줄만 알았지 벌지 못했던 남편을 대신해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을 모두 뒷바라지했고, 자식에게 준 상처를 돈으로라도 보상하고파 지금도 열심히 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규 씨에게 상처를 줄까봐 여섯 번이나 유산을 하면서 자식을 낳지 않았던 사실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원주 모자는 그동안 나눌 수 없었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여정을 그린 7박 8일 간의 중국여행기는 6일 밤 오후 10시 45분 공개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