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할리우드배우 대거 출연 '누가 나오나?'

'옥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할리우드배우 대거 출연 '누가 나오나?'

↑ 옥자/사진=스타투데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에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현지시각) 미국의 온라인 연예뉴스 더 랩(The Wrap)은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널드, 빌 나이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설국열차'로 봉 감독과 인연을 맺은 틸다 스윈튼도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 '조디악'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에너미' '프리즈너스' '에베레스트'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미남 스타입니다.

폴 다노는 최근 한국 개봉한 음악 영화 '러브 앤 머시'를 비롯해 '프리즈너스' '루퍼' '빙 플린' '테이킹 우스스탁'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켈리 맥도널드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네버랜드를 찾아서' 등에 출연한 실력파 여배우입니다.

빌 나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코믹한 팝스타 빌리 맥 역할로 한국 영화팬들에게 친숙한 배우입니다.

영화 '비거 스플래쉬'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틸다 스윈튼은 기자회견에서 '옥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봉준호 감독과 동료이자 가족 같은 관계로 더 많은 것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옥자'는 초기 단계라 말씀 드릴 것이 별로 없지만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펼치는 모험담을 그린 괴수영화로 알려졌으며, 영화 내용의 40%를 미국 뉴욕에 촬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