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다 흡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TPP로 우리나라가 체결한 양자 간 FTA가 아무 소용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 질의에 "양자 간 FTA를 폄하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캐나다와 호주 등 (이미 체결한) 양자 간 FTA를 통해 관세 인하의 선제 효과가 있고 양자 간 FTA는 (양국이) 서로 민감한 부분을 더 배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등 TPP에 가입한 국가에 비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