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록밴드 YB의 윤도현이 신보 발표를 꺼렸다고 고백했다.
윤도현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된 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잘 나가는 여자들’(이하 ‘여자의 사생활’)에서 “사실 이번 신보 발표를 꺼렸다. 아이돌 음악만 많은 가요계에 록이란 장르가 멀어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도현은 이날 초대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신보 발표 소식을 알렸다. 이어 “작곡한 노래가 많았지만 앨범을 새로 내야 할지 망설였다”며 “그러나 올해가 YB 결성 20주년이라 자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박경림 콘서트를 칭찬하며 “나도 결혼 10년차다. 수다를 떨고 싶은데 그럴만한 사람이 없다. 로커 이전에 가장이고 아저씨이잖냐. 가끔 누군가와 수다 떨면 풀리는 게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콘서트가 힐링이 되는 것 같다”만족감을 표현했다.
YB는 데뷔 20주년을 맞아서 기념 싱글 ‘스무살’을 5일 발표했다. ‘스무살’은 EDM DJ 겸 프로듀서인 알티와 YB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SBS ‘힐링캠프’ 방송 현장에서 녹음된 500인의 청중 MC들의 합창이 후렴구에 코러스로 담겼다.
한편 ‘여자의 사생활’은 남편들이 집 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탐정 박경림에게 수사를 의뢰하는 콘셉트의 토크콘서트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