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결혼 관련 사주의 충격적인 결과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8일 오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 시즌2’에 깜짝 등장, 최근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이 자신의 사주를 봤다고 언급했다.
하정우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결혼 계획은 있다. 나는 좀 일찍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얼마 전에 나와 상의 없이 내 사주를 보러 가셨다더라”며 “그런데 그 분이 아버지께 마흔여섯에 가야 한다고 했다더라.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하정우는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 등으로 600명의 여성 관객들을 쥐락펴락했다. 현재 영화 ‘아가씨’ 촬영 중 짬을 내 현장을 찾은 하정우는 “개인적으로 추신수 선수 팬이라 촬영이 끝나면 월드시리즈를 보러 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경림의 토크 콘서트는 지난 7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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