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운전)면허를 다시 땄다"고 밝혔다.
리쌍은 9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렛츠런파크 뮤직 페스티벌 첫째 날 공연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건 후 1년 넘게 자숙 중인 길도 맴버 개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그는 검정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었다.
소개하는 과정에서 개리가 길을 "오랜 자숙을 끝내고"라고 설명하자, 길이 "아직 안 끝났어"라고 정정했고 이에 개리가 "아직 안 끝났습니다.
또 길은 "'저저번주'에 면허를 땄습니다. 심각하게 주행에서 한 번 떨어지고 다음에 또 도전해서(면허를 땄다)"라고 밝혔다.
앞서 길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바 있다. 최근에는 리쌍 공연에만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