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이 개봉 17일 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입소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감과 힐링을 전하는 인생영화라는 호평 속에 개봉 3주차에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했다.
10일 오전 9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턴'이 누적관객수 200만380명을 기록했다.
한글날 휴일인 9일 하루에만 17만24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작 개봉작들을 제치고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역주행해 2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흥행세를 과시했다.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54.8%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로 상위권 영화들 중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해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예매순위 역시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어 독보적인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10일만인 3일에는 마침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관객수를 더하고 있어 이와 같은 흥행 열기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턴'의 이와 같은 흥행 행보는 흡사 입소문으로 최고의 흥행을 이뤄낸 '비긴 어게인'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비긴 어게인'이 36일만에 200만 명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환상적인 호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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