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가 음악 시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임 평론가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5 아시아 송 페스티벌-꿈 드림 세션'에 참석했다.
그는 "우리나라 음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방송이 장악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혁오 같은 뮤지션이 TV에 나오지 않았다면 과연 그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라고 반문한 뒤 "하지
임 평론가는 이어 "전 세계에 방송이 음악을 장악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방송이 음악을 쥐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끝으로 '꿈 드림 세션'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TV에 나오는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음악을 찾아듣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