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엄마에게 "침대 속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 고백…무슨 일 '안타까워~'
↑ 솔비 무한도전/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
무한도전 솔비가 어머니와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솔비는 "어느날 엄마가 컴퓨터학원을 끊었다. 2G 쓰시던 엄마가. it에 아잇자도 잘 모르시던 그분이. 왜 갑자기 컴퓨터학원을 끊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에 달리는 악플러들한테 얘기해 주려고 우리딸 그런딸 아니라고 참 멋진딸이라고 그건 엄마가 잘 안다고"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솔비는 "그 얘길 듣고 난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었지만 침대 속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솔비는 "나를 낳아줘서 고맙구 나를 키워줘서 고맙구 나를 보살펴줘서 고맙구 나를 지켜줘서 고마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내서 미안하고 더 주지 못한다고 투정부려서 미안하고 바쁘다고 전화 빨리 끊어서 미안하구 외롭게해서 미안해"라고 어머니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솔비는 "난 엄마가 함께 있어서 참 행복해. 내 인생 최고로 좋은 선배가 되어줘서 고맙고, 내 인생 최고로 오랜 친구가 될 거라 믿을게. 늘 지켜줘서 고마워. 이제는 내가 엄마를 지켜줄게. 사랑해"라고 마무리지었습니다.
한편 솔비는 10일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