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아이유, 그들이 첫 만난 라디오 방송 들어보니 '화기애애하네!'
↑ 장기하 아이유/사진=대단한라디오 |
장기하와 아이유가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라디오 방송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10월 '모던 타임즈' 앨범이 발매된 이후 장기하가 진행 중이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장기하와 아이유는 시종일관 화기애애 했습니다.
아이유가 3년 넘게 기르던 머리를 단발로 자른 이후 처음 방송에 공개한 날이었던 만큼 단발머리가 화제가 처음 그들의 대화 주제였습니다.
장기하는 아이유의 단발머리를 칭찬했고, 아이유도 "얼굴이 계란형이 아닌데 단발머리를 하니까 오히려 더 나은 것 같다"며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한참 대화를 이어가던 장기하는 "너무 둘만 대화한다고 뭐라하실 것 같다"며 중간 중간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장기하는 또 1부가 끝날 때는 "벌써 1부가 끝났다"며 "아이유씨랑 이야기를 하면 다들 동공이 풀리고 제정신이 아니라더니 나도 지금 그런 것 같다. 준비된 질문을 하나도 하지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이유 역시 "아 진짜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며 반응했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 아이유는 장기하에 대해 "DJ를 하려면 정말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기하 씨도 너무 대단하시다"며 칭찬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기점으로 호감을 느꼈다고 전한 것처럼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편, 8일 장기하와 아이유는 열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각자의 팬카페에 '2년 동안의 연애'를 해왔다고 인정하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