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한별이 백지원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가 시누이 최진리(백지원 분)의 으름장에 굴하지 않고 맞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리는 점심준비에 매진하는 강설리를 바라보며 “너 그렇게 부엌데기로 살려고 스탠포드대를 졸업한거냐? 그 앞치마 정말 안 어울린다”고 속을 긁었다. 이어 “최진언(지진희 분)이 본부장 자리에 너 말고 다른 사람을 세웠더라. 그 이유가 뭔 것 같냐”고 말했다.
↑ 사진=SBS |
그러나 시아버지 최민호(독고영재 분)가 최진언 전처 도해강(김현주 분) 여권을 보는 장면에 말문이 막힌 강설리는 최진리의 말에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 이에 최진리는 “내 말 이제 막 씹냐? 너 까불지마라. 최진언과 유학갈 수 있었던 것도, 불륜 사진 찍어서 살포해 도해강 몰아낸 것도 다 나다”며 분노했다. 여기에 “거지발싸개 같은 게 누구 말을 못들은 척 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설리는 “그건 형님(최진리)이 자처한 일이다. 또 난 거지발싸개 같은 시절에도 늘 이렇게 따박따박 대답했다.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고 맞대응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